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가 견고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46포인트(0.67%) 상승한 8455.35로, 토픽스 지수는 6.49포인트(0.90%) 오른 2728.6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6포인트(1.19%) 상승한 2199.42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04%) 내린 7072.08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0.36포인트(0.01%) 내린 2665.8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05.13포인트(0.68%) 상승한 1만5640.10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1만8473.10을 나타내며 8.55포인트(0.34%) 올랐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5000건 증가한 38만10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을 제거해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는 37만5000건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잠정주택 매매 지수는 전달보다 7.3% 상승한 100.1을 기록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모넥스의 가나야마 도시야키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면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2.0% 급등했다.
중국의 대형 석유업체 시노펙은 0.8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