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사선 누출 ‘자연상태의 40배’ …공장은 나몰라라

입력 2011-12-30 19:05 수정 2011-12-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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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부산의 한 공장에서 방사선이 40배 이상 누출되고 있는 사실이 밝혔다.

30일 케이블채널 YTN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자연 상태의 40배, 방사선 노출 위험 기준의 20배가 넘는 방사선이 누출되고 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부산 방사선 누출은 방사능을 사용하는 비파괴 검사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해당 공장 밖으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공장 관계자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

공장 관계자는 “저희같이 안전 규격에 맞춰서 꾸준하게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인증서 발급할 때마다 또 검사받고 이런 데가 없는데 다른 공장에서 나오는 방사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YTN이 직접 방사선 측정기를 가지고 공장에 다가간 결과 수치가 올라가며 시간당 10μSv를 훌쩍 넘겼다.

10μSv는 자연방사선량의 최고 40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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