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고향인 쿠누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매체들로부터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연말을 맞아 언론매체들이 한 해를 돌아보는 특집 기사들을 보도하는 와중에 만델라의 건강에 대한 억측이 나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언론매체들은 연말 특집기사에서 대체로 만델라가 지난 1월 호흡기 질환 증세로 잠깐 입원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대통령실은 만델라가 건강하며 정신적으로 활기찬 가운데 연말을 잘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93세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을 비우고 고향인 이스턴케이프주 쿠누로 이동해 줄곧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