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엔화 값을 떨어뜨리려고 시장에 방출한 엔화가 14조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올해 사상 3번째로 많은 14조2970억엔(213조원)을 시장에 풀었다고 밝혔다.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에 엔화 가치가 급등했을 때 다른 선진 7개국(G7) 국가와 함께 6925억엔을 풀었다.
이후 두 차례는 단독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8월에는 4조5129억엔, 10∼11월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9조916억엔을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