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디어렙법 진통 "해 넘길 듯"

입력 2011-12-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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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 관련 법안의 연내 처리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개최, 미디어렙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 불발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회의 무산이다.

문방위 간사인 한나라당 허원제,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이날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의무위탁 유예기간 및 민영 미디어렙 체제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종편의 미디어렙 의무위탁 유예기간을 '승인일로부터 3년'을 주장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선정일로부터 3년'으로 맞섰다.

또한 한나라당은 '1사 1미디어렙'을, 민주통합당은 '2사 1미디어렙'을 각각 주장했다.

밤샘 협상에도 접점을 못찾을 경우 미디어렙법 처리는 해를 넘길 수밖에 없고, 헌법재판소의 2008년 11월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이어져온 방송광고시장 입법공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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