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8시 5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대축제'는 100%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를 통해 '올해의 노래'를 선정했다,
9만 명이상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비스트는 28%를 득표, '올해의 노래' 상을 거머쥐었다. 18.9%의 표를 얻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가 비스트의 뒤를 이었고 아이유 '좋은날', 소녀시대 '더 보이즈'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투표는 1번 '거울아 거울아' 포미닛, 2번 '굿바이 베이비' 미쓰에이, 3번 '내꺼하자' 인피니트, 4번 '네버랜드' 유키스, 5번 '더 보이즈' 소녀시대, 6번 '라비다로카' 클로버, 7번 '럭키가이' 김현중, 8번 '롤리폴리' 티아라, 9번 '모나리자' 엠블렉, 10번 '미스터 심플' 슈퍼주니어, 11번 '비 마이 베이비' 원더걸스, 12번 '샤이보이' 시크릿, 13번 '쏘 쿨' 시스타, 14번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다비치, 15번 '연애시대' 이승기, 16번 '왜' 동방신기, 17번 '좋은날' 아이유, 18번 '직감' 씨엔블루, 19번 '피노키오' 에프엑스, 20번 '픽션' 비스트, 21번 '핸즈 업' 2PM 등 총 21 곡이 경합을 벌였다.
21개 후보곡 중 남녀비율은 큰 차이가 없지만 최근 몇 해에 걸쳐 걸그룹이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여자 가수의 곡이 유력한 수상후보로 전망된 바 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고, 올 한 해 가요계는 물론 연예계 전반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이유에게도 상당한 기대가 쏠렸다.
뚜껑을 연 '올해의 노래' 투표에서 미소를 지은 이는 보이그룹 비스트였다. 올 한 해 비스트는 소속사 가수들과 함께한 브랜드 공연 '유나이티드 큐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까지 진출하며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비스트는 팬들은 물론 그들이 현위치에 오르기까지 서포트해준 소속사 관계자, 음반 관계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