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새해 첫 수출화물 싣고 비행

입력 2012-0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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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IT 부품 등 100톤 탑재

▲임진년 새해 첫 출국 화물편인 아시아나항공의 OZ3931편이 지난 12월 31일 인천공항 아시아나 화물청사에서 수출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새해 첫 수출화물을 싣고 수출길에 나섰다.

아시아나는 1일 “오전 1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화물기(OZ3931)편이 자동차·IT 부품 등 약 100톤의 화물을 싣고 방콕과 싱가폴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OZ3931편은 일본발 환승 화물 약 30톤(자동차 부품)과 미국발 환승 화물 약 40톤(기계 장비류) 및 서울발 화물 약 30톤(휴대폰 부품 등 전자부품과 IT 제품 위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아시아나의 첫 출국 화물편 기장인 홍종문 기장은 “새해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되는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아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며 “이번 출발편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화물 수출도 계속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아시아나의 첫 여객기 입국편은 홍콩을 출발해 오전 0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OZ724 편이며, 새해 첫 입국 승객인 김지영씨(남·32세·1979년생)에 대한 환영행사를 통해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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