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지동원 2호골, 맨유에서도 '박수갈채'

입력 2012-01-0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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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캡쳐
지동원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에게도 영웅이 됐다.이는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 맨시티의 1위 질주를 막아 줬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한국의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영웅 자리를 얻게 됐다"고 칭찬했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이날 지동원에게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해 지난달 31일 블랙번에 덜미를 잡힌 맨유와 격차를 벌이는데 실패했다.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하던 맨유는 지난달 31일 블랙번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따라서 맨시티에게 선더랜드전은 승점 확보를 통해 맨유와의 격차를 벌려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지동원의 결승골 한방으로 맨시티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지동원의 골이 맨유와 맨시티의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 셈이다.

이는 지동원이 대표팀 선배인 박지성에게 새해 선물을 선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맨유가 블랙번과의 경기서 패배할 때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당시 패배가 박지성에겐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도 선더랜드에 패배하며 박지성과 맨유의 부감감이 경감됐다.

지동원이 박지성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새해 선물을 선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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