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케아 진출 실적영향 적어 '매수'-한화證

입력 2012-01-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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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일 한샘에 대해 이케아의 한국시장 진출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케아와 한샘은 타겟 고객층이 다르다"며 "한샘의 제품 라인업은 대부분 중고가 가구들이고, 이케아는 대부분 중저가 가구들이기 때문에 한샘과 같은 국내 브랜드 가구 업체 보다는 오히려 비브랜드 가구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케아의 DIY(Do It yourself) 전략이 한국시장에서 통할지가 의문"이라며 "이케아는 대부분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DIY 반제품을 박스 형식으로 배달하는 구조로 유통을 영위하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은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 형태로의 가구조립이라는 문화에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샘과 이케아의 성장 전략 자체도 다르다"며 "이케아는 소품과 가구의 디자인과 가격경쟁력 앞세운 판매 중심의 유통기업인 반면, 한샘은 단순 가구판매가 아닌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욕실과 거실, 부엌가구로의 종합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IK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욕실 등의 신규 아이템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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