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트리플 A’ 기업의 비밀] ①-3 MS, 스마트폰 OS에 사활

입력 2012-01-02 07:46 수정 2012-0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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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PC의 여명기인 1970년대 후반 설립된 세계 최대 PC 소프트웨어 업체다.

PC용 운영체제 개발로 출발한 MS는 현재 각종 소프트웨어와 엔터테인먼트, 휴대전화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86년 뉴욕 나스닥시장 상장을 시작으로 현재 다우존스와 S&P500지수에도 편입돼 있다.

전세계에 6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107국에서 9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9월 마감한 2012 회계 1분기에 17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MS-DOS에서 시작한 PC 운영체제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윈도 시리즈로 발전, 현재 MS의 운영체제는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PC용 운영체제에선 여전히 세계 최강이지만 다른 분야에선 맥을 못 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윈도 모바일은 애플의 아이폰에 밀려났다.

MS의 시가총액은 애플에 추월 당한 지 오래고, MS와 인텔을 합쳐도 시가총액이 애플에 못 미친다.

페이스북은 아직 상장도 안 됐는데 시장가치가 MS의 두 배나 된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돌풍에 밀려 컴퓨터가 퇴물 취급을 받게 된 영향이다.

그러나 MS는 결코 만만한 회사가 아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윈도8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MS는 또 2013년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하지 않기로 해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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