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33분 교체출장해 선두 맨시티를 침몰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접한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 깜놀!(Ji Whizz)'이라고 게재하며 지동원의 골 사진을 메인에 표출했다.
영어에서 깜짝 놀랐을 때 쓰는 감탄사 'Gee,Whizz'라는 표현을 발음이 같은 지동원의 성을 앞에 놓으며 위트있게 표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역시 'Ji Whizz'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고의 교체선수(Super-sub)'라고 칭잔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결승골 직후 라르손과 골을 넣고 환호하는 지동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선더랜드 지역 일간지 선더랜드 에코도 '지는 선덜랜드의 영웅(Ji is the Sunderland hero)'라는 타이틀로 지동원을 격찬했다.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지동원이 새해 영국 스포츠 매체의 메인 화면을 자신의 모습으로 장식했다. 지동원은 최강 맨시티를 무너뜨린 천금같은 결승골로 새해 첫날 EPL에서 주목하는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