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 하네”…폐장일 ‘올빼미 공시’ 봇물

입력 2012-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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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계약 해지·채무보증 등 악재성 공시 잇따라

연말 증시 폐장이후 해마다 반복됐던 ‘올빼미 공시’가 어김없이 재현됐다. 대부분 대규모 계약 해지, 채무보증 등 악재성 공시로 ‘올빼미 공시’로 처리하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상장사들이 선호하는 공시 행태다. 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개장직후 쏟아지는 손절매성 매물로 손실을 보는 사례가 많다.

업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들의 대규모 계약 해지 공시가 쏟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풍력기업인 평산은 지난해 12월 29일 2011년 증시 폐장이후 최초 공시 당시보다 4000억원 이상 줄어든 계약 축소 사실을 잇따라 공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산은 지난 12월 동국S&C와 체결했던 풍력발전기용 타워플랜지 공급 계약 금액이 기존 1522억1360만원에서 72.18% 축소된 423억4493만원으로 정정해 공시했다.

이밖에 일본 풍력발전업체와는 1585억4866만원이 173억423만원으로,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계약은 1663억4040만원에서 97억7298만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무려 96.79% 줄어든 계약 정정 내용을 공시해서 빈축을 샀다. 유니슨은 지난 12월 30일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선박엔진용 단조제품 공급 계약액이 1308억1230만원에서 41억9599만원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SKC솔믹스는 신성솔라에너지(옛 신성홀딩스)와 한 390억원 규모의 계약이 파기됐고 온라인 게임업체 게임하이는 CJ E&M과 맺은 50억원 규모의 서든어택2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

대규모 계약 해지 공시 역시 줄을 이었다.

풍력기업인 현진소재는 29일 최근 매출액 대비 12.74%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시했다. 현진소재는 중국기업과 체결했던 2819억3367만원 규모의 선박엔진용 부품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세 및 조선시장 신조물량 감소로 인한 계약상대방의 계약해지 요청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선박용 구조물을 만드는 오리엔탈정공은 선주사 선박금융에 차질이 생겨 2011년 8월 체결했던 1841억634만원(최근 매출액 대비 56.79%) 규모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용현비엠과 에이프로테크놀로지는 각각 147억8044만원(최근 매출액대비 18.78%), 16억5940만원(최근 매출액 대비 4.58%) 규모의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채무보증 사실을 올빼미 공시로 처리한 사례도 있다. 심팩메탈로이는 계열사인 심팩메탈에 대해 262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동국실업은 계열사인 엠비성산의 채무 94억9000만원을 보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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