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식은 짜장면이다”…중식 매장 급성장

입력 2012-01-02 09:40 수정 2012-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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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탈리아 패밀리 레스토랑의 호조와 한식의 약진이 돋보였다면 올해는 중식 시장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통계 결과 국내 중식시장의 규모는 2조 3000억원 이상으로 전체 외식시장에서 4.07%를 점유하며 기업형 중식시장 규모도 2000억원대로 2007년 1400억원대 대비 40% 가량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차이나팩토리는 올해 매장을 19개까지 늘려 지난해 9개 대비 100%가 넘는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CJ푸드빌 내에서 차이나팩토리가 소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던 것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출점 신호탄이라고 해석된다.

차이나팩토리는 지금까지 150평부터 400평까지 대형 매장 위주로 출점해왔다. 하지만 차이나팩토리는 공격적인 출점을 위해 레스토랑 형태 뿐만 아니라 배달형 매장 출점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이른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배달형 매장을 같이 출점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고급 중식 시장을 넓혀나가는 동시에 지역 내 전문화 된 중식 배달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며 “오픈키친과 재료 수급의 우위성을 가지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한식 브랜드 놀부NBG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차룽’과 배달형 매장‘차룽반점’으로 중식 시장에 도전한다. CJ푸드빌과 같은 투트랙 전략이다. 각각 2개점 총 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NBG는‘차룽’은 직영 형태를 유지해 고급 수요를 공략하고‘차룽반점’은 가맹사업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차룽반점’은‘차룽’의 중소형 콘셉으로 검증기간을 거쳐 맛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앤티크한 그림과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차이니스레스토랑의 개성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세련되고 심플한 카페형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을 도입했다.

특히 한 곳에서 소비가 되는 원스톱(One stop)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식후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원두커피를 제공한다.

특히 놀부NBG는 지난해 하반기‘차룽반점’의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해 업계는 놀부NBG의 올해 핵심 사업이 중식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놀부 관계자는“차룽반점은 고물가로 인해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모태 브랜드인‘차룽’에서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만 선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차룽반점을 통해 인테리어에서부터 커피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메뉴까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중식 콘셉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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