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행장 “영업·리스크 관리 역량 재점검”

입력 2012-0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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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올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영업역량과 리스크 관리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행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힘들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은행업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서문을 열며 "기본으로 돌아가서(Back to the basic) 우리의 역량을 재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 행장은 마케팅과 영업활동의 비생산성 여부를 확인하고, 제도 및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민 행장은 고객관리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작년까지 NCSI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지만 금융기관간 고객의 이동이 빨라지는 오늘날 조금의 자만심이라도 갖게 된다면 한 순간에 고객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고 한 번 등 돌린 고객은 그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이제는 형식적인 고객만족이 아닌 진정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 왔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민 행장은 "리스크 관리는 사후적인 조치도 필요하지만 사전에 부실 가능성을 차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영업점 연체관리 업무를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켜 올해를 리스크 관리의 큰 획을 긋는 분수령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 행장은 '절전지훈'의 사자성어를 제시하며 조직간 화합을 당부했다. 절전지훈이란 한 개의 화살은 부러지기 쉽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 힘들다는 의미다.

그는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위대한 일도 우리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나아간다면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우리 모두 '절전지훈'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한 마음 한 뜻으로 손을 잡고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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