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이파 재건 꿈꾸던 ‘조양은 후계자’ 구속

입력 2012-01-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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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등 차려 폭행·갈취·성매매 일삼아

‘양은이파’의 재건을 노리던 조직폭력배들이 일망타진됐다. 양은이파는 '서방파', 'OB파'와 함께 1970~1980년대 전국 3대 폭력조직 중 하나로 활동한 대규모 폭력조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을 일삼은 조양은(61)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다른 부두목 정모(46)씨 등과 함께 조직 재건을 목적으로 폭력배 40여명을 규합해 룸살롱 네 곳과 모텔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에 룸살롱을 차려 3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78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또 유흥업소 운영 수익금으로 불법사채업을 하면서 채무자가 제때 돈을 갚지 않으면 조직원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1980년대 유명 음악그룹 멤버로 활동한 가수 박모(51)씨 등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폭력배 2명을 지명수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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