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환경 변화에 따른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와 함께 △기존사업 수익성 최대화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시너지 극대화 통한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의 유지 및 발굴 등 네 가지 중점추진과제도 발표했다.
그는 가장 첫 번째로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최대화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정 사장은 "올해 계획돼 있는 정기 보수 및 증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연산 200만톤 에틸렌 생산규모 확보와 함께 폴리올레핀 생산규모는 연 358만톤으로 세계 10위권에 들게 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글로벌 사업역량 확보와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중국의 EO/ETA 및 허페이 복합수지 공장, 미국에서도 알라바마에 LFT 공장의 준공 및 상업생산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일부 조직 또는 한 두 사람이 가지고 있던 업무 수행 능력을 전사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반드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또 성장 동력의 유지 및 발굴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시장 입지를 확보한 기존 사업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한 단계 높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명실 상부한 리딩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