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09년산 정부쌀 20만톤을 벼 40kg당 2만3500원에 정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도정업체 외에 떡·과자 등을 제조하는 쌀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많은 업체가 공급 받은 수 있도록 업체당 공급한도는 종전 최대 1200톤에서 400톤(벼40kg 1만포대)으로 축소했다.
농식품부는 판매계획을 3일 주요 일간지에 공고하고, 10일까지 공급신청을 받아 11일 농협중앙회의 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공매를 시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9년산 쌀 방출을 계기로 쌀 부정 유통을 방지하려는 단속도 강화하겠다”며 “쌀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해 필요하면 시장안정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