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붙박이 용병' 로페즈 방출 결정

입력 2012-01-02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가 지난 3년간 팀에서 활약하며 KIA의 V10을 이끌렀던 아킬리노 로페즈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했다.

KIA는 지난 11월 말 로페즈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며 그에대한 영입의지를 남겨뒀다. 그러나 구단이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조건없이 로페즈를 2일 자유계약 선수 공시 요청을 통해 방출했다.

이에 따라 로페즈는 국내 타 구단과도 계약이 가능해 졌다.

로페즈는 2009년 처음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고 입단 첫해 14승(5패), 방어율 3.12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서 완봉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둬 KIA의 10번째 우승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로페즈는 2010년에도 KIA와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해 컨디션 난조로 4승10패 방어율 4.66을 기록했다.

KIA는 성적과 별개로 로페즈의 구위가 좋다고 판단, 2011년에도 그와 계약했다. 이에 화답이나 하듯 로페즈는 전반기에 10승을 거두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옆구리 통증 탓에 결국 시즌을 11승9패 1세이브, 방어율 3.98로 마쳤다.

결국 KIA는 좌완 투수가 시급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로페즈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가 다른 국내프로야구 구단에 지명될지 아니면 이대로 국내프로야구 생활을 마감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3,000
    • +1.92%
    • 이더리움
    • 5,387,000
    • +7.76%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6.76%
    • 리플
    • 3,416
    • -5.3%
    • 솔라나
    • 327,000
    • +2.83%
    • 에이다
    • 1,674
    • +0.42%
    • 이오스
    • 1,902
    • +24.48%
    • 트론
    • 483
    • +15.83%
    • 스텔라루멘
    • 70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800
    • +12.02%
    • 체인링크
    • 35,240
    • +3.62%
    • 샌드박스
    • 1,433
    • +3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