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에선 모두가 장관”

입력 2012-01-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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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파격 시무식 열어…직급별 대표 릴레이 신년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일 시무식에서 부처 구성원들에게 “전 직원이 내가 장관이다”라고 생각해달라고 주문하며 “내가 주인이라는 자세로 일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홍 장관이 취임하면서 언급한 ‘집단적 타성 타파’를 의식한 듯 파격적이지만 색다른 모습으로 진행됐다. 실무관, 주무관에서 국·과장, 실장에서 장·차관으로 이어지는 직급별 대표의 릴레이 신년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 장관은 “2012년은 소통과 주인의식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지경부 전 직원 여러분이 주인이고 장관이다고 생각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지경부는 무역 1조달러 달성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는데 각 매체에서도 10대 뉴스로 꼽힐 정도였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올해도 경제여건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무역1조 달러와 5000억불 수출이 뒷걸음치는 일이 있으면 지경부 모두의 부족함 때문은 아니지만 최종 책임은 지경부가 져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목숨을 바쳐 애국하는 것만큼 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고 했는데 내가 하고 우리 모두가 한다면 그 정도의 과제는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치열함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홍 장관의 신년사에 앞서 직급별 대표들은 각자 신년사를 발표하며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얼굴을 붉히며 나왔지만 당당하게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지경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김명순 반도체전기과 실무관과 “목숨을 바치는 애국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신종 애국인 결혼을 통해 애국하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힌 박경숙 전략물자관리팀 주무관은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또 윤상직 1차관은 “칭기스칸이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명분, 실리,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으며 조석 2차관은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소통의 중간 브릿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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