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파 입욕제, 효능 알고 쓰면 더 좋아요

입력 2012-0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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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은 한 첩의 보약보다 좋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홈스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정용 입욕제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몸에 좋은 입욕제를 풀고 홈스파를 즐긴다면 건강에도 좋다.입욕제에는 각 효능이 있어 이것을 알고 쓰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입욕제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우유이다. 우유에는 각질 분해효소가 있어 피부를 깔끔하게 정돈해준다. 우유 1ℓ를 욕조에 넣고 2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우유 목욕을 한 뒤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해야한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라벤더는 라틴어로 ‘씻는다’는 뜻이다. 라벤더는 예로부터 주머니에 넣어 좀벌레와 기타 곤충들을 쫓는데 사용된 만큼 소독작용이 높다. 특히 이완작용이 뛰어나며 특유의 향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해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좋다. 경직된 근육 완화에도 한몫한다.

차와 요리에 애용되는 페퍼민트는 민트 허브 중에서 가장 높은 멘톨을 함유했다. 피부에 닿으면 알싸한 특유의 향이 우울증 효과에 탁월하다. 동서양에서 전통적으로 천식, 콜레라, 폐렴 등 감기예방으로도 이용했다.

허브차의 대명사로 쓰이는 카모마일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두통·편두통·신경통 등 통증과 염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차로 마시면 효과가 있고, 베개 속에 넣어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차로도 이용되는 로즈마리는 지방분해 효과가 있다. 특히 로즈마리 향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뛰어나다.

홈스파 시 주의할 점은 식사 후 한시간 이내에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배고픈 상태에서 스파를 즐길 경우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식사 전에도 가급적 피한다. 스파를 20분 이상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홈스파의 즐거움을 더해줄 귀여운 목욕 용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아트 초극세사 샤워가운’은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의 샤워 가운이다.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흡수가 빨라 샤워 후 몸을 감싸기에 적당하다. 파스텔 톤의 색상이며 벨트가 있어 체형에 맞게 묶어 입을 수 있다. ‘키코몰 동물캐릭터 탕온계’는 욕조에 살짝 띄우면 귀여운 캐릭터가 물의 온도를 알려준다. 욕조물의 온도가 34~44℃일 때 숫자가 나타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물 온도를 맞춘 후 샤워할 수 있다.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 물놀이 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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