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몸도 마음도 완전 회복..최고의 선수와 겨루고 싶다"

입력 2012-01-03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부상회복과 정신력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전하며 2012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2011년을 마치면서 부상에서 회복됐고 골프를 즐기면서 치는 능력도 다시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우즈는 2009년 호주 마스터스 이후 사생활이 폭로돼면서 부진을 이어온 우즈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지난해 셰브론 월드 챌린지 우승이 새로운 전진을 위한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6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출전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우즈는 "지난해 부진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고 코스 안팎에서 내가 원하는 것에 전념할 수 없었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를 하니 재미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몇 달 골프에 재미도 느끼고 있고 매주 조금씩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해 말부터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나와 골프팬들의 볼거리도 많아질 것"이라며 "나도 그런 선수들과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겨루어 재미를 더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아부다비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20,000
    • +0.48%
    • 이더리움
    • 3,183,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64%
    • 리플
    • 710
    • -3.27%
    • 솔라나
    • 184,700
    • -3.1%
    • 에이다
    • 468
    • +0.86%
    • 이오스
    • 632
    • +0.32%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5%
    • 체인링크
    • 14,460
    • +0.91%
    • 샌드박스
    • 332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