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체제 도와주는 게 평화 지키는 길”

입력 2012-01-03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3일 “북한은 김정은 부위원장이 집권하면서 내치를 강화하고 3년간 유훈통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남북관계는 긴장으로 갈 것”이라며“김 부위원장 체제가 안정되게 도와주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나와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지원이나 경제지원을 하면서 지금까지 막혀있던 금강산, 개성관광 재개, 개성공단 활성화 대책을 좀 강하게 내 놓는 것이 긴장완화를 해 나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예년과 달리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거론하지 않은 데 대해 “천안함, 연평도 사건은 김정일 시대에 이뤄진 것”이라며 “정부로선 김 부위원장 집권체제를 조금 더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북한 변수’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 햇볕정책을 통한 남북간 교류협력으로 북한에 대한 전쟁 염려가 없어졌고 성과가 컸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박 의원은 1.15 전대에 대해 “예측불허”라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김·노 세력이 합쳐져야만 민주당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총·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1.23%
    • 이더리움
    • 4,760,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7.28%
    • 리플
    • 2,147
    • +6.13%
    • 솔라나
    • 357,100
    • +0.59%
    • 에이다
    • 1,531
    • +16.07%
    • 이오스
    • 1,095
    • +11.73%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723
    • +7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7.6%
    • 체인링크
    • 24,950
    • +16.43%
    • 샌드박스
    • 590
    • +18.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