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조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 한해 1조원 규모의 ‘2012 서울시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이 중 60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신속한 경제안정 효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가 편성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일반시설비 △특별경영안정자금 △경제활성화자금 지원 △일반자금(경제활성화자금지원, 일자리창출 지원) △특별자금(일자리창출우수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고용 우수기업, 국제업무지구 영세상가)의 형태로 지원된다.
특히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전자금 7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시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금액을 기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창업 후 3개월 이내 기업에서 창업 후 6개월 이내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185억원의 특별자금을 편성해 일자리창출우수기업과 취약계층 고용기업 등에 100억, 고용노동부·서울시인증 사회적 기업에 50억, 여성고용 우수기업과 서울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참여 우수기업에 20억,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상가 영업자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금융 소외자를 위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리저리(5년, 3% 예상)로 창업자금 및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15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