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오피스텔을 이용한 임대사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고, 오피스텔 임차인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혜택을 바탕으로 수도권내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됐다.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는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해 초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지상 3층 전체에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삼성동 일대는 경기고등학교,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잠실 아이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10층 2개동이다. 2~10층에 들어설 223실 모두 전용면적 24㎡의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신천역을 통해 잠실권은 물론 강남일대로 접근이 쉽고 오피스텔 인근에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운동장, 아시아공원, 석촌호수, 롯데월드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는 SK D&D에서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돼 있다. 올해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 1첨단업무단지가 오피스텔 인근에 있어 삼성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흥종합건설이 서울 성수역 인근에 건설하는 ‘램킨 중흥 S-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 ~ 지상 8층, 총 147실 규모에 전용면적 18㎡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으로 도보 5분 거리이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선역인 서울숲역(가칭)이 올해 개통 예정이다.
이 밖에 대우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200실, 극동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웅진스타클래스 트리온시티’ 60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