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급등…다우 179.82P↑

입력 2012-01-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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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12월 제조업 지수, 6개월래 최고치…연준,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 제시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고조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9.82포인트(1.47%) 상승한 1만2397.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57포인트(1.67%) 오른 2648.7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77.06으로 19.46포인트(1.55%) 뛰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해 12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2.7에서 53.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53.5를 웃돌고 6개월래 최고치였다.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지수도 전월의 51.8에서 55.1로 급등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뿐 아니라 독일과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여 제조업이 유럽 재정위기 압박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2% 늘어나 시장 전망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건설지출은 최근 4개월 중 3차례 증가세를 기록해 건설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매년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하기로 한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오는 24~25일 열리는 올해 첫 FOMC부터 이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주도 아래 정책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또 긴축정책이 시작되는 시점을 예상할 수 있어 가계나 기업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고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도 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 급등한 배럴당 102.96달러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코노코필립스가 1.8%, 셰브론이 3.7% 각각 뛰었다.

피바디에너지는 9.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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