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 촉구…“지원 없으면 유로 포기”

입력 2012-01-04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가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2차 구제금융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테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이 집행되지 않으면 유로화를 포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지난 2010년 5월 그리스 국가 부채가 3500억유로에 달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불거지자 1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300억유로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2차 구제금융안은 이달 열리는 트로이카(EU·유럽중앙은행·IMF) 협상에서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EU는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그리스 정부에 긴축재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점검하기 위한 감시단이 이달 하순 그리스에 파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1,000
    • -1.2%
    • 이더리움
    • 4,625,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5.57%
    • 리플
    • 1,938
    • -9.18%
    • 솔라나
    • 344,500
    • -3.07%
    • 에이다
    • 1,413
    • -4.72%
    • 이오스
    • 1,164
    • +9.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71
    • +27.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5.01%
    • 체인링크
    • 23,350
    • +0.52%
    • 샌드박스
    • 868
    • +5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