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 제시

입력 2012-01-04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FOMC서 합의…오는 24~25일 FOMC서 첫 시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앞으로 매년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할 방침이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 분기마다 기준금리 전망치를 제시할 것”이라며 “오는 24~25일 열리는 올해 첫 FOMC부터 이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주도 아래 정책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또 긴축정책이 시작되는 시점을 예상할 수 있어 가계나 기업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고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

연준은 매 분기 발표하는 경제전망에 기준금리 전망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경제전망에는 중장기 미국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치가 담겨져 있다.

연준은 이달 열리는 FOMC에서 올해 4분기와 앞으로 수년간의 기준금리 동향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을 밝힐 계획이다.

또 향후 예상되는 경제상황과 관련해 언제쯤 기준금리가 인상될 지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예상과 그 같은 판단에 대한 설명도 제시된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제로금리 수준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오는 2013년 중반까지는 그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연준의 자산규모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예상도 경제전망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자산규모 전망치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 실시나 유동성 흡수 등의 정책 변화를 시장이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암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의록은 또 “연준 위원들의 단기 경제 전망은 전월과 바뀐 점이 거의 없으나 중기 전망은 전월보다 다소 낮아졌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61,000
    • -0.68%
    • 이더리움
    • 4,05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1.62%
    • 리플
    • 4,094
    • -2.17%
    • 솔라나
    • 287,300
    • -1.84%
    • 에이다
    • 1,159
    • -2.03%
    • 이오스
    • 954
    • -3.15%
    • 트론
    • 364
    • +2.25%
    • 스텔라루멘
    • 518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34%
    • 체인링크
    • 28,430
    • -0.52%
    • 샌드박스
    • 59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