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민원실을 5곳씩 나눠 요일별로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한곳씩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들은 연장 운영시간인 오후 6~8시 사이에 요일별로 운영되고 있는 5개 권역별 자치구 중 원하는 자치구를 방문해 민원 서비스를 해결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1권역(성동구, 용산구, 중구, 광진구, 동대문구) △2권역(성북구, 중랑구,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3권역(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강서구, 은평구) △4권역(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5권역(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서초구) 등으로 분류했다.
또한 자치구별로 각각 다르게 제공했던 민원 서비스 종류도 통일했다.
업무시간 외 기본업무로는 △여권접수·교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지정했다. 다만 일부 자치구는 출생·사망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제신고 업무 등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다.
성문식 시민소통기획관 시민고객담당관은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 개선을 통해 정규 근무시간에 민원실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 학생 등의 민원 불편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