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다음에 대해 올해 다수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아담플랫폼, 게임사업, 모바일광고 등 신사업 매출 가시화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2012년은 온라인광고와 모바일광고에 긍정적인 대형 정치(총선, 대선) 및 스포츠(런던올림픽) 관련 이벤트가 있어 어닝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음이 2012년 인터넷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이 오버추어 PPC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체 CPC 상품 확대와 SK컴즈 등 제휴 효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고 모바일을 포함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디엔에이(DENA)와 제휴를 통해 1분기 중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런칭할 것으로 추정되고 온네트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에 2012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성장한 5136억원,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