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4일 “총선과 대선이 있는 올해는 하늘이 준 기회” 라며 “올해 총ㆍ대선을 통해 국민이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낡은 페이지를 넘기고 2012년 대한민국 역사의 새 장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SNS를 통해 온ㆍ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변화의 열망이 터져 나왔다”며 “ 이미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은 변화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땅에 어둠을 걷어내고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故 김근태 의원의 마지막 메시지가 참여였다”며 오는 15일 열리는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시민 선거인단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1% 재벌과 특권층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99%가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위해, 대결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원 대표는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변화와 희망을 일궈내자”며 “민주당은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세상, 용이 되지 않아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