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사진)가 북미지역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4일 “미국 폭스뉴스가 선정하는 ‘201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가운데 아반떼가 45.2%의 지지율로 인터넷투표 1위(2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시작된 이번 투표는 현대차 아반떼를 비롯해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포드 포커스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아반떼에 이어 포커스(38.1%)와 파사트(16.6%)의 순이다.
현대차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표가 실제 올해의 차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터넷 투표가 올해의 차 선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일반 고객들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성능·상품성·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수상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아반떼가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지난 2009년 제네시스에 현대차로서는 두번째 수상이 된다.
한편 미국 및 캐나다 지역 자동차 저널리스트 50명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오는 9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