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4.11총선 경남 거제 출마를 선언한다.
김 부소장은 4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승리를 통해 ‘강한 거제’를 창조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는 앞서 배포한 회견문에서 “중앙 정치권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결국 인적네트워크 수준이 그 일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실”이라며 “저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문민정부 시절 가까운 거리에서 아버님을 보좌하며 국가경영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기에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맥의 폭을 넓혔다”며 “지금은 이들 대다수가 정부의 각 부처에서 핵심으로서, 각 정당의 중추세력으로서, 재계의 CEO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소장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준비한다면 다가올 2020년 거제는 완벽한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남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저 김현철이 ‘거제희망 1번지’로서 그 역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