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3~14명의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기 때문에 임시적인 전술 운용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중원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나선 박지성과 하파엘은 잘 뛰었다"고 말하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그동안 블랙번전의 패인으로 지목됐던 자신의 애제자 박지성을 감싼 것이다.
한편 이날 AFP 통신은 "맨유가 블랙번에게 패하자 중원에서 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전무한 박지성과 하파엘 조합이 패착이었다"고 분석하며 패배 요인으로 박지성을 언급했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블랙번전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해 “그의 최고의 활약이 아니었다, 자신의 탑기어를 찾지 못했다'고 전하며 평점 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