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저점으로 본격 반등 전망
외국인 최근 5조728억 순매수 행진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는 포스코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포스코가 철강가격하락과 세계 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향세를 나타냈지만 4분기 실적저점을 올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9시30분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3만90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본격적으로 순매수를 하면서 지난 3일까지 포스코 주식을 5조728억원어치 사들였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지난해 4분기 저점으로 저가 원료투입과 철강가격상승으로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실질적인 매출 증가는 2013년부터 나타나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가 올해부터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춘절 이후 재고축적 수요가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철강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되는데다 포스코의 현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며 “201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저점 수준이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올해 인도와 중국에 각각 45만톤 규모의 자동차 강판 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고, 2013년 인도네시아의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올해부터 철강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의 성장성은 올해 더욱 빛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