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공단 방사선 누출사고의 원인은 공단 내 공장 설비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YTN보도에 따르면 방사선을 이용해 용접이 잘됐는지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선을 막기 위해 설치한 두꺼운 콘크리트 벽 사이로 방사선이 누출됐는데 각종 전선이 모여 있는 배전반이 방사선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도로방향으로 두께 60cm에 높이 3미터, 길이 25미터짜리 콘크리트 차폐 벽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