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파, MB ‘물가관리 실명제’ 공개비판

입력 2012-01-04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두언 “이런 해괴한 말 있나” 원희룡 “책임전가에 귄위주의”

한나라당 일부 쇄신파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관리 책임실명제’ 도입 지시를 공개비판하고 나섰다.

원희룡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는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책임전가이자, 관(官)에서 물가를 직접 찍어누를 수 있다는 권위주의”라며 “효과는 물론 없고, 민망한 호통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최고위원은 “물가관리의 책임을 물으려면 먼저 인위적 고환율을 고집한 고위 관료, 금리 인상의 때를 놓친 금융위, 원가를 왜곡하고 가격을 담합하는 정유 식품 건설 통신 등 많은 분야 사업자들, 솜방망이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 보호 당국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시경제 안정과 공정거래, 소비자 보호를 경시한 정책, 70~80년대식 성장 드라이브를 신봉하는 과거 인물을 내세운 인사, 자리만 차지하고도 직언을 못한 고위직들 등 모든 이들부터 실명 책임을 적용한다면 모를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정두언 의원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가관리 책임실명제? 이런 해괴한 말이 있나”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 정부는 시장 경제를 한다면서 물가 관리처럼 최악의 시장규제를 해왔다”며 “환율, 이자 등 수출 위주의 거시정책은 물가를 부추기면서 미시적 규제로 물가를 잡는다는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쓴 당사자는 책임을 안 지면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주요품목마다 물가 상한선과 담당자를 정해 실명(實名)으로 관리하는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97,000
    • +3.4%
    • 이더리움
    • 2,973,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766,000
    • +10.22%
    • 리플
    • 2,068
    • +2.43%
    • 솔라나
    • 125,800
    • +5.27%
    • 에이다
    • 395
    • +2.07%
    • 트론
    • 406
    • +2.27%
    • 스텔라루멘
    • 232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60
    • +6.63%
    • 체인링크
    • 12,750
    • +4.34%
    • 샌드박스
    • 12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