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 오전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 등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과 중국증시는 새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첫날 거래에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만 홍콩은 약보합권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7.80포인트(1.16%) 상승한 8553.15로, 토픽스 지수는 12.47포인트(1.71%) 오른 741.0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7.48포인트(0.34%) 상승한 2206.90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072.70으로 19.32포인트(0.27%) 올랐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07포인트(0.41%) 오른 2699.4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8.28포인트(0.26%) 내린 1만8829.1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지수는 53.9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인도, 호주 등의 지난달 제조업 지표도 개선됐다.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토픽스 지수가 한달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시장 비중이 70%인 소니가 1.8% 올랐다.
반도체업체 엘피다메모리는 도시바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6.7% 급등했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국제유가가 전일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1% 뛰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수출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내수촉진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