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입력 2012-0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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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구 광장골목시장 등 22개 시장의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에 주차장, 고객편의시설, 아케이드, 환경개선사업, 상권활성화사업, 노후 및 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국비 93억, 시비 33억, 구비 21억, 민간자부담 8억 등 총 155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기반시설 설치 등 쇼핑환경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북구 소재 수유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골목시장 등 3개 시장은 공동주차장을 만들어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차장 건립공사는 3년에 걸쳐 2015년도에 준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100면이 조성된다.

은평구 대림시장은 내·외부 환경개선지원으로 골목에 형성된 무허가 점포를 시장 안으로 옮겨 시장 상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진구 자양골목시장과 양천구 목4동시장에는 고객쉼터가 조성돼 지역문화 커뮤니티 중심의 장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골목시장 고객쉼터는 3층 규모로 화장실, 놀이방, 고객쉼터 등의 고객편의센터로 조성된다.

목4동시장 고객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공동물류창고, 공동화장실·배송센터, 고객쉼터, 상인교육장으로 건립된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의 외관 측면은 상당히 개선된 만큼, 시장의 자생력을 위한 상인조직 활성화, 상인의식개혁, 공동마케팅 및 친절한 고객응대 등 소프트웨어 적인 분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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