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해에도 밝혔듯 우리는 동양생명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이어 “동양생명은 상당히 튼실한 보험사로 워렌버핏이 탐낼 정도로 매력적인 매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너무 높이 평가돼 있어 인수를 포기했다”며 “우리는 이미 KB생명도 있는데다, 지금 가격으로 생보사를 인수하는 것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시너지 효과도 적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