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공자위가 먼저 민영화 추진방향 정해야"

입력 2012-01-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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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민영화와 관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민영화 추진 방향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4일 "공자위에서 어떤게 가장 효율적이고 공적자금 회수에 가장 적합하고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 건지를 검토하다보면 스트럭처(structure)가 정해질 텐데 그 이후에 인수자의 자격이라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날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가 개최한 '2012년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한편, 최근 우리금융이 발표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이 우리카드 분사를 위한 사전 포석이란 해석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행사에 참여한 한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체크카드 비율 확대를 발표 한 것은)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카드 분사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일 총 카드매출의 18%인 체크카드 매출을 연내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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