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지역 중소·중견 플랜트업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무역 1조달러를 이끈 플랜트 업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륭 보험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해외 플랜트 수주는 2011년 65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700억달러가 예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이 자리에 모인 중소·중견 플랜트 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고 언급했다.
조 사장은 “무역 2조달러 달성과 우리나라 플랜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한 중소·중견 플랜트업체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험공사는 플랜트 수주에 필요한 보증은 물론 각종 금융지원을 강화해 중소 플랜트 업체가 제품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단위공정을 맡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 플랜트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판단에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2857억원의 이행성 보증을 중소·중견 플랜트 업체에 지원했다. 또 9월에는 ‘중소 플랜트 기자재 수출기업 지원강화 방안’을 수립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