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트위터)
지난해 12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 노홍철의 '호형호제'를 둘러싸고 펼쳐질 대결이 예고됐고 둘은 끊임없이 트위터를 통해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홍철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호 왔어 왔어 왔어!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칸트 형님이 늘 걸으셨다는 '철학자의 길' 아오! 올해 목표설정 완료!"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하하는 4일 노홍철에게 "공부.. 시작한건가.. 독서실 끊어야? 끈어야? 끊? 끈? 독서실... 다녀야겠군.."이라는 글을 남겼다.
연출자 김태호PD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게시판으로 도전 종목을 보내달라. 하하가 고른 종목 3개, 노홍철이 고른 종목 3개, 제작진이 준비한 퀴즈 1개, 시청자 추천 종목 3개로 겨룬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대결종목 추천자 중 2,000명을 대결 현장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세계지리 포함하고 철학까지 가는거냐", "무한도전 철학 공부 시작합니까?", "하하는 국어공부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 "맞춤법 대결 좋은데요?", "대결 현장 신청했는데 떨어졌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오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