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태어나 한 번도 연애를 해 본적이 없는, 즉 모태솔로 9명이 애정촌을 찾았다.
경영 컨설팅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자3호는 자기소개에서 “지금 기분을 표현하자면 애정촌에 내가 처음 와서 수풀 속을 뛰노는 멧돼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벗으라면 벗을 수도 있다”며 나훈아 코스프레를 하는 양 하의를 훌러덩 벗었다. 알고보니 그는 과거 친구의 배신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잃은 경험이 있었다는 것.
남자3호는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는데 고등학교 때 비실대니까 다른 애들과 몰래 나에 대해 음해를 하더라. 등에 칼을 꽂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친구의 배신 때문에 그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몹시 신중해 했다.
누리꾼들은 "이제 짝을 찾으시길" "과하긴 했지만 재밌었다" "좀 부담스럽긴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