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경기회복 기대·유럽 우려에 혼조 마감…다우 21.04P↑

입력 2012-01-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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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구제금융 루머 돌아…美 자동차업체 판매실적 호조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엇갈리면서 주가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04포인트(0.17%) 상승한 1만2418.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포인트(0.01%) 내린 2648.3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77.30으로 0.24포인트(0.02%) 올랐다.

독일과 포르투갈이 이날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나 유로존(유로화 사융국) 은행들의 대규모 자본확충 부담과 스페인 구제금융 루머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졌다.

독일은 이날 51억4000만유로어치의 10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이는 목표치 50억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발행금리는 평균 1.93%였다.

포르투갈도 이날 3개월물 국채 10억유로 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7억5000만~10억유로 규모의 목표액 상한선을 달성한 것이다. 발행금리도 평균 4.346%로 종전 발행의 4.873%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시장에서 스페인 구제금융설이 돌면서 유럽 우려가 고조됐다.

스페인 매체 익스팍시온은 이날 스페인 정부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외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계획이 없다”면서 이를 부인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디트는 자본 확충을 이해 이날 75억유로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니크레디트는 3일 종가 대비 69% 하락한 가격에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소비지표와 자동차업체 판매 실적 등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집계한 지난달 미국 소매업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ICSC가 이전에 전망한 4.0%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 자동차 빅3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에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23만43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4%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포드 판매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21만140대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7.7%를 웃돌았다.

크라이슬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나 증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포드가 1.5%, 홈데포가 1.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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