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등급분류 심의가 또다시 지연됐다.
당초 4일 심의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해당 건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 측은 등급위원들이 개별적으로 '디아블로3'에 대해 검토 후 의견을 결정하기 위해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6일 제2차 등급분류회의에서도 심의가 될 것인지도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기대작인 디아블로3의 국내 베타테스트 시점도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해 12월2일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를 목적으로 게임위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자료 불충분 등의 이유로 연기를 통보받았다. 이후 12월22일 화폐 경매장 기능을 삭제한 채 재차 심의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연기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