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유남규 "김연우 닮은 꼴? 내가 더 유명해"

입력 2012-01-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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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유남규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유남규는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현역 선수 시절과 달리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안경을 쓰고 등장, '김연우 닮은 꼴'로 소개됐다. 이에"탁구를 하던 시절에는 내가 더 유명했다"고 응대했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느냐"는 MC들의 반박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유남규는 "지금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못하니 입이 간지럽다", "선수 시절 시트콤에 출연 당시 너무 허리를 흔들어 오랫동안 예능을 쉬었다" 등 재치있는 멘트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동료였던 현정화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내게는 현정화가 아니라 여배우 K가 있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김혜수와 한 때 방송을 하다 호감이 간 적이 있었다"면서 "금메달을 따야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금메달리스트가 된 비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유남규을 비롯해 우지원, 양준혁 등 한 때 스포츠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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