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박스권 흐름을 염두에 둔 단기 트레이딩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의 반등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추세적 상승 단계로 보기는 힘들다”며 “당분간은 1800 ~ 1900 사이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1800포인트 근접시 주식 비중 확대, 1900포인트 근접시 주식 비중 축소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업종별로는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IT·자동차 등 주요 경기민감주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횡보 국면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가 매우 불규칙한 흐름을 보였지만 단기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가운데 일봉상 120일 이평선 이하의 이평선들이 수렴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락 추세선 등의 저항이 위에 있고 수렴과정이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횡보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매수세가 소폭 우위에 있는 모습으로 방향성 형성 시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