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이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역삼동 사옥 매각을 마무리짓고 대치동 사옥도 새로운 매수자를 찾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역삼동 사옥은 594억원에 YSD KOREA FUND에 팔렸다. 지난 9월 16일 매각계약이 체결됐고 지난달 29일 매각잔금이 입금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치동 사옥은 지난 9월 National Financial Realty와 매각 계약을 맺었으나 곧 해지됐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나라에이스홀딩스와 990억원에 매각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회사측은 매각대금 990억원 가운데 계약금 99억원은 이미 들어왔고, 잔금은 이달 내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량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도 매각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의 보유 지분 100%를 850억원에 매각했다. 경기솔로몬 매각 잔금 납입도 이달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