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2조달러 시대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이 돼야 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방문해 무역보험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장관은 “무역보험이야말로 우리 수출의 마중물”이라며 “우리가 기적이라 부르는 무역 1조달러 달성 이면에 무역보험의 역할이 컸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올해 무역환경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역보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보험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역보험 운영상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대규모 기금 손실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리스크 관리 강화와 미회수 채권 회수율 제고, 경영 혁신 등을 통해 경영 건전성 확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올해 핵심 업무로 정했다. 지난해 19조원이었던 중소기업 직접지원 규모를 올해 23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신흥시장 무역보험과 중장기성 보험 지원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