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4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공고 게재 시 연봉 공개’여부를 물은 결과 50%의 기업이 ‘공개한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69.2%로 공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은 25%에 그쳐 차이를 보였다.
채용 시 연봉을 공개하는 이유는 ‘구직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원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39.7%) △허수 지원자를 줄이기 위해서(30%) △밝혀도 별 문제될 것이 없어서(24.1%) △합격 후 포기를 막기 위해서’(15.2%)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서(11%) 등 순이었다.
반면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기업은 개인별로 연봉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첫번째로 꼽았다. 또한 ‘회사 방침이라서’, ‘연봉이 낮은 편이라서’, ‘공개 시 지원율이 낮아질 것 같아서’등이 나열됐다.